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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선 디자이너가 일러스트로 참여한 책 <무등산수박등>을 소개합니다!


FDSC 회원 최지선 디자이너가 일러스트로 참여한 책 <무등산수박등>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김보라의 짧은 소설과 최지선의 일러스트가 담긴 소설책이자 일러스트북이자, 서울살이에서 낙오된 두 지역창작자가 만든 독립출판물입니다.


불필요한 남성 등장인물을 글에서 지웠습니다. 최지선 디자이너에게 가장 많은 영감을 주었던 것은 바로 주변의 여자 친구들이라고 합니다. 친구의 말투와 손짓을 보며, 우리가 나눈 대화들 속에서, 혹은 지나가는 여자들을 보며 떠오른 반짝이는 것들을 모았습니다. 일러스트 또한 지나친 꾸밈과 사회의 미적기준을 배제하고 짧은 머리, 안경을 쓴, 편한 복장의 인물을 그렸습니다.

<무등산수박등>은 광주광역시에 있는 ‘무등산’과 역시나 광주광역시에 있는 도로명 ‘수박등로’를 더해 만든 합성어입니다. 서울에서 지내다가 광주로 내려와 예술의 영역이 지역에서 얼마나 열악한지 몸소 체감하고, 김보라와 최지선이 나고 자란 이곳의 지명과 도로명을 잔뜩 활용했다고 합니다. 책 곳곳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도록 광주의 많은 부분을 담았습니다.

최지선 디자이너는 실험적인 그래픽디자인들을 <무등산수박등>에 담았습니다. 맥락에 맞지 않은 일러스트와 그래픽디자인은 읽는 사람들을 소설 바깥의 더 넓은 곳으로, 혹은 다른 차원으로 이끌어갑니다. 중간중간 있는 귀엽고 재미있는 타이포그래피에 주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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