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6. 09:56ㆍFDSC HAKDANG
FDSC HAKDANG 3주차 :
디자인과 노동 - 다른 방식으로 상상하기
실전 노조만들기, 김봄빛나래·공시형
디자인과 문화계 노동자를 위한 노동조합은 어떻게?, 안나 코파 Anna Corfa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디자인을 만들기 위하여 - '해방행동'을 위한 디자인, 디자인 협동조합 COOPERATIVA DE DISEÑO
실전 노조만들기
2023년 9월 16일(토) 오전 10시~오후 1시
사내 2명 이상만 모이면 만들수 있다는 노동조합! 만들면 협상력도 생기고 좋다는데!? 그러나 걱정도, 기대도 많을 노동조합 결성. '노조각'은 어떻게 잴 수 있을까? 회사와 당당하게 협상하기 위한 행정절차는 어떻게 처리할까? 단체교섭안은 어떻게 만들까? 10명 남짓 사무실에서 노동조합을 결성해 본 민주언론시민연합 노동조합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김봄빛나래
민주언론시민연합 교육콘텐츠팀 팀장. ‘활동가’가 잘 어울려보인다는 친구 말에 혹해 시작한 활동가 라이프. 시민사회 활동가 생활은 제법 고달프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어서 아직 활동가로 살려고 한다.
공시형
민주언론시민연합 활동가, 민주언론시민연합 노동조합 위원장. 천문학 전공이었으나 재학중 인문학 도서를 잘못 읽어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디자인과 문화계 노동자를 위한 노동조합은 어떻게?
2023년 9월 16일(토) 오후 6시~9시
디자인과 문화계 노동자를 위한 소규모 노조를 설립한 영국 UVW DCW의 사례를 살펴보자. 본 강연에서 우리는 예술가와 디자이너들이 모여 조직하고 운영해온 과정을 돌아보고, 이를 통해 불안정한 노동환경에 놓인 디자인계 노동자들이 어떤 전략으로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싸워왔는지 살펴본다.
안나 코파 Anna Corfa
런던을 기반으로 하는 프리랜서 텍스타일 디자이너. United Voices of the World (UVW)노동조합의 Designers + Cultural Workers (DCW) 지부에서 사례수집 코디네이터로 자원하여 활동하고 있다. 2019년 지부 창립 이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FDSC HAKDANG 4주차 :
디자인과 미래 - 우리의 이야기를 이어가기, 지속하기
러브 레터의 퀴어한 한 해, 넷 파이퍼 Nat Pyper
돌봄의 페미니스트 윤리 - 다름과 불평등 함께 다루기, 비비아나 세르파 Bibiana SERPA
러브 레터의 퀴어한 한 해
2023년 9월 23일(토) 오후 8시~11시
‘A Queer Year of Love Letters(러브 레터의 퀴어한 한 해)‘는 12개로 구성된 오픈 소스 폰트 시리즈 프로젝트 명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수십년간 쌓여온 퀴어 카운터 컬쳐(반문화) 속의 실제 삶의 이야기, 에페메라, 인쇄물 등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여기엔 시민권 운동가 어네스틴 에크스테인(Ernestine Ecksstein), 화가 마틴 웡(Martin Wong), 펑크 출판사 G. B. 존스(G.B. Jones), 뮤지션 제랄도 벨라즈케즈(Gerardo Velazquez), 퍼모머-도발자 여신 버니(Goddess Bunny) 등이 등장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넷 파이퍼는 그간 과소평가된, 역사에 기록할 가치가 없다고 여겨진 것들을 기억하고 타이핑처럼 쉬운 행위를 경유해 공유하고자 - 더 나아가 타이핑하는 행위 자체가 기억하는 행위로 이어지도록 - 한다. 이번 강연에서 넷 파이퍼는 본 프로젝트를 함께 살펴보고 ‘퀴어의 과거를 미래형으로 기념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공유하고자 한다.
넷 파이퍼 Nat Pyper
브루클린 기반 알파벳 아티스트. 퀴어 출판 역사 리서치를 기반으로 폰트, 웨어러블, 비디오, 퍼포먼스를 제작한다. 시카도 포에트리 파운데이션, 토론토 쿠퍼 콜, 브루클린 페이전트에서 퍼포먼스를 했고 시카도 진 시스켈 필름 센터, 필라델피아 복스 포퓰리, 뉴욕 프린티드 메터에서 전시를, 아레나, 드로우 다운 북스, 젠더페일, 인가 북스, 마르티안 프레스, 퀴어 아카이브 워크, 워커아트센터에서 출판을 했다.
돌봄의 페미니스트 윤리 - 다름과 불평등 함께 다루기
2023년 9월 24일(일) 오후 7시~10시
모임을 만드는데 있어 갈등과 논쟁은 흔히 일어나는 일이며 문제로 여겨져서는 안된다. 라틴 아메리카 페미니스트 운동권에서는 돌봄의 윤리에 기대어 정치적 공동-책임감을 고양하고 모임 내 다양성에 접근한다. 본 강연에서는 돌봄의 윤리가 어떻게 페미니스트 모임이나 디자인 프로젝트에서 다름과 불평등을 다루고 모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지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비비아나 세르파 Bibiana SERPA
브라질 디자이너, 연구자, ‘브라질 여성의 목소리(Articulação de Mulheres Brasileira)’ 활동가. 디자인과 관련된 억압에 저항하는 강연, 논문 출판 등 활동을 전개하는 ‘디자인과 억압 네트워크‘(http://www.designeopressao.org/) 공동 설립자이기도 하다. 주로 디자인 정치화, 사회 운동과 대중 교육을 위한 프로젝트와 연구를 진행한다.
일정 | 9월 2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4주, 9회)
대상 | 디자인 전공생 또는 FDSC 강연 주제에 관심있는 누구나 (FDSC 회원 및 비회원 모두)
기획 및 진행 | 신인아 정재희 김지원 김소연 이하경 김상아 심성은 신선아 정은지
홍보물 디자인 | 권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