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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txt] 김선미 디자이너의 '부사(副詞) 죄가 없다'
작가 스티븐 킹은 말했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수많은 부사로 뒤덮여 있다(The road to hell is paved with adverbs)고. ‘매우’, ‘무척’ 등의 단어만 빼면 좋은 글이 완성된다고 한 작가도 있었지. 부사(사과 말고)는 어쩌다가 문장에서 가장 먼저 걷어내야 할 천덕꾸러기가 되었나. 부사(副詞)를 사랑했지만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한 이의 유쾌한 사랑 고백. 알게 모르게 자꾸 부사에 이끌렸던 분들, 부사를 없애면서 왠지 모를 아쉬움과 죄책감을 느꼈던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www.notion.so/db843950e464443195a442b4a8fec0d5
2022.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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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txt] 강진영 디자이너의 '디자이너도 주말엔 쉽니다'
삶이 한결 나아졌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일인지 몰라도 나에게는 필요한 운동이었다. 믿고 일을 맡겨 주는 고마운 분들과의 관계를 지키면서도 나의 시간을 존중하는 법을 배워가는 중이다. 아마도 내 카카오톡 프로필은 계속 전광판처럼 쓰이지 않을까. 요즘에는 이런 문구가 걸려있다. ’메일 확인은 하루에 200번 넘게 하고 있으니 따로 메일 확인 연락 안 보내셔도 됩니다.’ 저녁과 주말에 쉬는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강진영 디자이너의 나홀로 노동운동기. 클라이언트와의 관계를 지키면서도 나의 시간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고 싶은 디자이너에게 추천합니다. www.notion.so/6b25201003714faaaa42d3cb582b3ed2
2022.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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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txt] 한지인 디자이너의 '요정 동료'
조금 유치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나는 비워진 곳, 멈춰진 시간에는 언제나 요정이 살고 있다는 상상을 한다. 그 공간을 붙잡고 있는 요정을 상상한다. 무언가 그 안에서 바지런히 작업을 하고 있다. 좋은 냄새와 따뜻한 빛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을 것만 같다. 모든 것이 멈춘 것 같은 조용한 공백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든든한 동료 같은 요정 말이다. 내가 정신없이 무언가를 채워가는 동안에는 알아채기 힘들었던 새로운 에너지를 바지런히 가꾸며 때를 기다리는 그런 따뜻한 기분이 든다. 비어있는 곳을 디자인한다고 생각하고 네 기준으로 완성해와 봐” 어쩌면 그때 이후로 비어있는 곳, 멈춘 시간에 요정이 함께하고 있는 것 아닐까? 채워진 곳이 아닌 비어있는 곳, 멈춰있는 것을 바라보는 눈을 뜨게 된 한지인 디자이너의 이..
2022.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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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txt] 김헵시바 디자이너의 '디자이너가 사랑하는 식물들'
작업에 몰두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어떨 때는 초집중 상태가 괴로워 마침표를 끊고 가고 싶다. 그럴 때 커피를 내려도 좋고 컵 설거지를 해도 좋지만, 역시 가장 좋은 것은 식물을 돌보는 일이다. 모니터에 지친 눈이 정화되는 느낌도 좋고 아끼는 무언가를 돌보는 행동 자체가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FDSC의 다른 회원님들은 어떤 식물들을 왜 좋아하는지 궁금해졌다. FDSC 회원 6명과 나를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식물' 혹은 '디자이너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식물'을 물었다. 사랑 가득한 답변들이 돌아왔고, 그 이야기를 여러분께 소개한다. 디자이너가 사랑하는 식물은?” 김헵시바 디자이너가 FDSC 회원들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식물’ 혹은 ‘디자이너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식물..
2022.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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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txt] 공의 '멈춤일기'
나는 앞으로도 종종 괜찮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움직여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나를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을 쫓기며 해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난 불안하고 불완전한 인간이지만 어쨌든 출발해보려고 한다. “내 감정의 이름은 ‘스트레스’가 아니었다”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한 멈춤으로 인한 상처를 온전히 드러내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 짚어가는 글. 글쓴이의 감정 흐름을 따라가며 읽다 보면 여러분도 어느새 손 내밀며 토닥여주고 싶은 마음이 들지도 몰라요. 누군가는 함께 앉아 눈물지을 만큼 공감할지도 모르고요. 솔직한 감정을 기록한 멈춤일기를 읽고 싶다면 FDSC.txt를 확인하세요. www.notion.so/8d78479584584edc88fd20..
2022.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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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txt] 소금의 '쉼을 위한 완벽한 플랜'
지금도 나는 계획표에 체크 표시를 남기며 부지런한 쉼의 막바지를 보내고 있다. 이렇게 열심히 쉬다 보니 그냥 흘려보내기엔 아쉬워서 글쓰기도 리스트에 추가했다. 글을 쓰기 위해 몇 달간을 돌아보고 기억을 모은 것을 편집했더니 쉼의 기념품이 만들어졌다. 이 회복의 기세면 곧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상태가 될 테다. 그리고 인생이 계획대로 되지 않아 다시 실패가 온다면 이 글을 꺼내 봐야겠다. 일단 지금은 ‘글쓰기'에 체크 표시를 긋고 홀가분함을 만끽한다. 왜 저는 쉬는 게 안되죠? 멈추는 건 불안해요” 계획을 짜고 리스트 만들기를 좋아하는 디자이너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부지런히 휴식기를 보내는 이야기. 쉼이 어려운 사람을 위한 완벽한 플랜을 엿보고 싶다면 FDSC.txt를 확인하세요. www.notion.so/..
2022.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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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txt] 이면의 '나는 디자이너일까?'
나는 다시 열정을 찾았고, 이제는 나의 페이스에 맞추어 지난날보다는 조금 느리게 달려보려고 한다. 사실 아직도 조금은 방황하는 중이고 일에 대한 확신도 크게 들지는 않는다. 그래도 느리지만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지금의 방향에 대해 확신이 들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마음을 다잡았으니 이제 조금씩 변해가는 일만 남은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내가 변화하는 마음을 다잡는 데에 큰 도움을 준 퍼포먼스 예술가의 말을 끝으로 글을 이만 줄이려 한다. 모든 방황하는 디자이너들이 자신들만의 길을 찾아 걸어갔으면 좋겠다. “가르쳐줘도 못 하다니, 나는 바보인가?” 새로운 작업방식과 밀려드는 업무 속에서 디자이너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을 느껴본 적 있나요? 때로는 목표를 잃고 방황하기도 했지만, 다시 자신만의 방향..
2022.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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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txt] 김나영 디자이너의 '이건 비밀인데, 나도 코딱지 좀 먹어봤지'
지난 기억이 모두 안온한 것은 아니었기에 어린 시절을 복기하는 것이 괴로운 마음이 들 때도 있지만, 지금 내 앞에 있는 어린이를 만나기 위해서라면 닫아두었던 내 작은 세상의 문을 열어 언제고 손잡아 함께 나아갈 것이다. “아이가 8살이면, 나도 8살이다”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 36살의 나를 잠시 멈추고, 8살의 나를 소환합니다. 그때의 나를 만나면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을까요? 아이의 세상을 이해해가는 김나영 디자이너의 다정하고 세심한 시선이 궁금하다면, FDSC.txt를 확인하세요. www.notion.so/a49610150ad949849b506112b8ceca87
2022.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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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txt] 박유진 디자이너의 Die for Design
자기혐오와 번아웃으로 무너질 뻔한 나날들 끝에 깨달은 것은, 나는 디자이너이지만 그것은 직업일 뿐이란 것이다. 직업은 인생에서 중요하지만,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나란 사람에서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사라져도 괜찮다. 또한 직장에서 잘 해내고 있지 못한다고 해서 최악의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나는 열심히 해내려는 직장인이고, 가족 구성원에게 따뜻한 사람이고, 친구에게 재밌고 다정한 사람이다. 그러니 우리 더 이상 스스로 학대하는 방식으로 디자인하지 말자. 우리 고유의 전문성을 믿자. 디자인을 위해 죽을 수 있어?!” 어떻게든 불행의 틀을 깨부수고 나오고 싶었던 디자이너. 그리고 새롭게 다가온 인연과 일, 사이드 프로젝트까지. 박유진 디자이너의 극복기가 궁금하다면 FDSC.txt를 확인하세요. w..
2022.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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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txt] 탄번의 '이렇게 즐거워도 될까'
자기소개를 할 때 늘 따라붙는 소속과 직업이 없다. 괜히 ‘놀고 있다’라며 상태를 낮추어 부르거나 일하는 사람들이 한심하게 보진 않을까 눈치를 본다. 그렇게 해야만 할 것 같다. ‘아무도 아닌’ 상태는 벗어나야 할 상태이지, 나를 나타내는 말이 될 수 없다. 하지만 계속 일하다 보면 자의로든 타의로든 찾아올 ‘멈춤’을 불안으로 맞이해야 할까. 나를 나타내는 상태로 인정할 순 없을까.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생산적이지 않아도 될까?” 일하다 보면 자의로든 타의로든 찾아오는 소속과 직업이 없는 ‘아무도 아닌’ 상태.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있는 그대로의 내 상태를 인정하고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요? 멈춤이 주는 온전한 즐거움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FDSC.txt를 확인하세요. www.not..
2022.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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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txt] 이하경 디자이너의 '내보이고 다가가며 알게 된 것들'
오해와 추측을 줄이는 일, 타인에게 믿음을 주고 얻는 일은 결국 스스로가 해낼 수 있다. 이제는 불분명한 관계 속 더욱 온전해지기 위해, 자신을 내보이고 타인에게 다가간다. “사람 싫어” 우리는 때때로 관계 맺기에 지쳐 이런 생각이 스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SNS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시시각각 새로운 게시물이 등장하고 수많은 관계와 반응이 오가는 이곳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SNS에 피드 하나 올리는 것도 버거운 누군가가 있다면, 프로필 링크의 FDSC.txt를 확인하세요. www.notion.so/3ddaea0699d24e8b83bc19766c4cea48
2022.02.04 -
FDSC.txt/아티클
[멈춤.txt] 정은지 디자이너의 'mise en place'
나에게 요리는 바쁜 상황에 치여 과거나 미래에 머물고 있는 나의 마음을 현재로 데려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내 삶을 온전히 바라보기 위해 ‘mise en place’ 하는 것. 모든 것이 바쁘고 빠르게 흘러가는 요즘. 모두가 지금, 내가 있는 현재에 머물 수 있는 방법을 잘 찾고 스스로를 돌보는 데 인색하지 않기를. 오늘 뭐 먹지? 가 귀찮은 숙제가 아니라 오늘 ‘이거 먹고 싶다!’를 떠올릴 수 있는 여유와 행복이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오늘의 식사부터 모두들 bon appétit ! mise en place, 단어 그대로를 해석하면 ‘모든 것이 항상 제자리에 있는 것’ 재료를 다듬고 요리를 준비할 때면 손은 바쁘게 움직이지만 머릿속은 그 어느 때보다 차분해집니다. 나를 돌보고 남을 챙기는 ..
2022.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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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txt] 페미니스트 디자이너가 말하는 ‘멈춤’에 대한 이야기
코로나19의 유행 속에 ‘멈춤’은 꽤 익숙한 키워드였습니다. 바이러스는 일상에 불편을 가져왔지만 동시에 수없이 반복하며 익숙한 것, 동화된 것을 멈추고 다시 바라보게 했습니다. 이번 가을, FDSC.txt 글쓰기 모임에서는 멈춤을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일터에, 관계에, 마음에, 삶의 터전에 기존의 작동을 멈추고 달라붙어 있던 익숙함을 떼어내는데 꽤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어디로 나아가게 될까요? 생산으로 질주하는 시대 페미니스트 디자이너가 말하는 ‘멈춤’에 대한 이야기를 건넵니다. FDSC편집국 기획・운영: 이예연 회계: 김해인 홍보・디자인: 노윤재 대외협력: 김나영 편집・게시: 김나영, 김세린 도움 주신 분: 조은혜
2022.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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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txt] 정유미 디자이너의 '그 많던 유미는 다 어디로 갔을까'
"다양한 유미들은 지금은 잠들어 있지만, 아직 내 안에 다양한 가능성과 함께 남아 있다" 사람들이 오래도록 쓸 수 있는 것을 만들고 싶다는 다짐과 함께, 월경컵 콘텐츠를 시작으로 탄생한 수많은 유미들. 유미들의 안부를 물으며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고민하는 이야기. www.notion.so/eb400fcdab034cc8804c768225f69a9c
2022.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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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txt] 조현주 디자이너의 '멈춰서자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디자이너 일을 지키기 위해 전혀 다른 분야로 창업한 아이러니한 상황. 어머니 병간호 경험을 바탕으로 경력단절 위기를 겪으며, 〈디어라운드〉를 창업하다! "넘어지고 느리게 가더라도 멈추지 말자" 다짐하며 일구어가는 좌충우돌 디자이너의 이야기. 디자이너이자 엄마, 그리고 창업가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www.notion.so/e989a04ecbce4ca08e967951f98ffcec
2022.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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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txt] 박유진 디자이너의 '물욕 없는 시대, 생산자로서의 디자이너'
꼭 다 샀어야 했을까? 물건이 넘쳐나는 지금 시대, 가치 있는 생산과 소비란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 걸까? 우리는 소비를 통해 환경과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을까? www.notion.so/bee36dcca47c4b8b93f4ee781d38c1a4
2022.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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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txt] 이지원 디자이너의 '낯선 세계에서 발견하는 공통의 감각'
누군가를 돌보기 위해 일까지 그만둬야 한다고? 낯선 세계에서 발견하는 공통의 감각, '돌봄'. 그 행위와 가치를 인식하고 포착해, 돌봄의 무게를 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담담하고도 따뜻하게 응원의 메시지가 되는 이야기! www.notion.so/c18cc09c18934bb89a4fd2be970a7a10
2022.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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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txt] 김영혜 디자이너의 '디자이너님, 취미 있으세요? 스스로 떠내려가는 매일'
디자이너로서 나를 갉아먹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최선을 다한 시안이 선택받지 못할 때마다 무기력해지고 슬퍼졌던 디자이너. 시간과 노력이 정직하게 한 코 한 코 쌓여 하나의 편물과 소품이 되어가는 뜨개의 과정 속에서 디자인을 다시 바라보게 되는 이야기. www.notion.so/6b64aadad50649a1befb4c43a7b8109c
2022.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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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txt] 여성디자이너의 관점에서 써 내려간 일곱 가지 이야기
FDSC.txt 2021년 첫번째 글쓰기 모임을 통해 나온 일곱 편의 글을 차례대로 소개합니다. 디자이너들이 모여 말한 '생산'은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지난날을 딛고 다시 작동하는 에너지이기도 했고, 무언가를 늘 만드는 디자이너로서 무심코 곁에 두었던 단어에 대한 다시 보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생산'이라는 열쇠말로 여성디자이너의 관점에서 써 내려간 일곱 가지 이야기를 함께 읽어볼까요? FDSC편집국 기획. 이예연 기획 및 회계. 김나영 홍보 및 디자인. 노윤재 대외협력. 김현중 편집 및 게시. 김현중, 하형원 FDSC.txt 폰트. 하형원
2022.02.03 -
FDSC.txt/아티클
이예연 디자이너의 '여성의 손으로 다듬고 만든 한글 폰트 추천 - 돋움편'
오늘날에는 디지털 폰트가 일상생활 속에 자리 잡으면서 한글 서체의 활용과 공공성이 극대화됐다. 그리고 여성 디자이너들은 여전히 한글 생태계의 중심에서 다양한 개성의 뛰어난 폰트를 제작하며 우리를 둘러싼 글자 환경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완성도와 활용도가 높은 폰트 중, 여성의 손으로 다듬고 만든 한글 폰트를 추천한다. 이 서체도 여자가 작업했단 말이야?! 지난 바탕편에 이어, 드디어 공개! 여성 디자이너들이 만든 멋지고 유용한 돋움 계열 서체들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www.notion.so/810e7e945ec64be5a14654fa5f16a779
2022.02.03 -
FDSC.txt/아티클
이현송 디자이너의 '지속 가능한 현재를 만들어 나아가기'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약 2백8십만 명의 감염자를 기록할 무렵이던 2020년 4월 25일, FDSC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우멘토(WOMENTOR) 행사의 한국 대표로 (부제: 시니어 디자이너, 우리 계속 일할 수 있을까요?) 웨비나(Webinar) 행사를 개최했다. 짧게는 12년, 길게는 25년 경력의 다양한 배경을 가진 시니어 디자이너 다섯 명의 이야기를 한 자리에서 들으며 오랜 시간 쌓아온 유·무형의 경험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였던 는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시기에 걱정보다는 가볍고 단단한 마음으로 다가올 미래를 구상할 수 있게 했다. 디자이너로 오래 일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토크쇼 두번째 리뷰! 행사의 취지와 내용을 섬세하게 사유하고 통찰한 이현송 디자이너의 리뷰입니다..
2022.02.03 -
FDSC.txt/아티클
김나영 디자이너의 '정체성의 용해'
어떤 역할이든 매 순간 최선을 다할 테지만 그것이 모두를 충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이제는 안다. 끊임없는 흔들림 속에서 내가 어디에 중심을 두어야 할지 정하고, 그 외의 것들에 눈감고 욕심을 버리는 것도 살아가는 방법의 하나임을 배운다. 디자이너'와 '엄마'라는 두 가지 정체성, 분리해야 할까요? 오래도록 품어온 사진 속 해변을 찾아 아이와 함께 떠난 여행에서 힘을 얻고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 일과 가정 사이에서도 디자인, '할 수 있다!' www.notion.so/42d73fe48d9842dfafcc4d3ba1330933
2022.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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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경 디자이너의 '끈질기게 일할 예비 이모, 고모들에게: 저는 잠깐 미래를 보고 왔습니다'
이직을 준비하며 포트폴리오가 될 만한 작업을 고르고, 자기소개서를 쓰면서도 정작 나는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았다. 그러다 무심코 신청했던 〈WOMENTOR 2020: 디자인 이모고모〉 행사에서 연사들의 연차별 생각과 고민을 들으며 뜻밖의 위로를 얻었는데, 어쩌면 미래를 미리 들여다보고 온 것은 아니었을까?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그날의 경험을 전해주려 이 글을 쓴다. 〈디자인 이모고모: 시니어 디자이너, 우리 계속 일할 수 있을까요?〉 토크쇼를 기억하시나요? 나경 님께서 감동 넘치는 후기글을 써주셨는데요. 연사들의 연차별 생각과 고민을 들으며 위로를 얻었다고 합니다. ‘어쩌면 미래를 미리 들여다보고 온 것은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는데... 그 미래 다 함께 보러 가시..
2022.02.03 -
FDSC.txt/아티클
정유미 디자이너의 '소규모 스튜디오 공동 운영기'
계획이 있어서는 아니었다. 학부 때 막연히 ‘나도 언젠가 마음 맞는 사람과 디자인 스튜디오를 하고 싶다’ 생각만 했었는데 이렇게 빨리 시작할 줄은 몰랐다. 어쩌다 보니 같이 일하던 동료들과 함께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고, 그중 한 명과 스튜디오를 운영하게 된 것이다. 2020 큰 화제가 되었던 온라인 퀴퍼 ! 이를 공동 제작한 스투키 스튜디오는 어떤 식으로 성장해왔을까요? 5년 동안의 이사 이야기부터 스튜디오의 가치관을 담은 자체 프로젝트 이야기까지, 스투키 스튜디오의 솔직한 운영기를 만나보세요. www.notion.so/a9a4acdec5904744953d6e57dea493a4
2022.02.03 -
FDSC.txt/아티클
한경희 디자이너의 '친환경 디자인? -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위한 첫걸음'
그러나 이제 지구는 더 이상 인간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지구 온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이 지구촌 곳곳에서 시행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여파는 어느 날 갑자기, 디자이너인 나에게까지 왔다. 회사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캠페인’을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별안간 내가 캠페인의 디자인 담당이 되어버렸다. 통과되지도 않을 샘플을 잔뜩 만들고, 가제본 명목으로 수십 장의 단면 컬러 프린트를 뽑아대던 사무실의 디자이너는 갑자기 각성해야 했다. 이제 만드는 과정에서 그치지 않고 없어지는 과정까지 생각해야만 했다. 회사에서 진행하는 환경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단순 사회 공헌 수준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하나의 ‘캠페인’으로서 고객에게 알려야만 ..
2021.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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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희 디자이너의 '아이돌 그룹 로고 분류해보기'
K-POP, 그러니까 코리안-팝이라고 퉁쳐 부르지만 사실 이 장르의 내부는 더 세밀하고 세심하다. K-POP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아이돌 그룹은 그 어마어마한 그룹의 숫자만큼 컨셉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람을 모아놓고 그룹으로 묶어 상품으로 만들고 거기에 컨셉을 부여할때 수반되는 디자인적 과제는 아마도 브랜딩이다. 김한희 디자이너님의 글 을 소개합니다. 아이돌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떠오른 그룹 로고 총집합! 다채로운 이미지와 깔끔하게 분류한 아이돌 그룹 로고를 쉽고 재밌게 이야기합니다. 좋아하는 아이돌이 있다면, 요즘따라 아이돌에 눈길이 간다면 어쩌면 로고때문일지도! www.notion.so/f6e81f74e15041049315982cd1b81710
2021.03.22 -
FDSC.txt/아티클
우유니 디자이너의 '미움 받는 왼끝맞춤에 대한 변호'
책 너무 좋다. 그런데 양끝맞춤 매우 필요하다.” “양끝맞춤 왜 안 해주나요?” 편집디자인 작업을 할 때 의뢰 고객으로부터 양끝맞춤으로 변경해달라는 요구를 종종 듣습니다. 그런 요구에 의해 왼끝맞춤이 처단당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우유니 디자이너의 글 를 소개합니다! 왼끝맞춤의 매력을 집중 탐구해 본다! 양끝맞춤만 사랑하는 우리네 클라이언트님들께 바치는 글! 아니, 왼끝맞춤도 좋은 점이 을마나 많게요? www.notion.so/d05890a595334bcb8f31d6c42dc7a079
2021.03.22 -
FDSC.txt/아티클
이예연 디자이너의 '여성의 손으로 다듬고 만든 한글 폰트 추천 - 바탕편'
한글은 1443년 조선의 4대 국왕 이도에 의해 창제되었다. 한편 한글 ‘서체’의 탄생과 발전을 들여다보면 그 중심에 여성이 있다. 이예연 디자이너의 글 을 소개합니다. 조선시대 내명부 여성들은 한글의 주 사용자로 한글의 조형적 기틀을 닦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 토양 위에서 한글 디지털 서체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도 여성 디자이너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여성 디자이너가 만든 바탕 계열 서체를 총정리하여 알려드립니다. www.notion.so/ae87af3e933249829870f4374fc08be7
2021.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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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경 디자이너의 '레몬같이 톡 쏘는 건강한 합리성, FDSC'
"누군가는 FDSC를 ‘강성’ 페미니스트 그룹으로 낙인찍을지 몰라도 난 이토록 건강한 자율신경을 지니고 ‘건전한’ 모임은 -고백하건대- 처음이다. 자발성을 큰 거름 삼아 이곳에 모인 디자이너들은 더욱 더 오래 버티기 위해 함께 운동한다. 운동의 감각은 깔끔하고 세련되고, 개인주의적이다. 레몬같이 신맛을 톡 쏘면서도 감칠맛을 낼 줄 아는 FDSC." 전가경 디자이너의 글 를 소개합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멋지고 상큼하게 FDSC를 표현한 글은 없.었.다. FDSC가 궁금하다면, 회원이 말하는 FDSC를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레몬같은 매력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필독해야할 글! https://www.notion.so/FDSC-9786148837914b84947c245817de1e8f
2021.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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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연 디자이너의 '1인 디자이너로 4년'
"1인 디자이너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불안과 친해지는 일이다. 당장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끝나면 무슨 일이 들어오고, 또 언제까지 진행할 수 있을지 예상할 수 없다. 당장 다음 달에 얼마를 벌 수 있는지 전혀 계획할 수 없다. 게다가 사업을 다지면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및 폰트 등 각종 정기서비스를 갖춰야 하고 국민연금 및 건강 보험, 각종 공과금 등 고정 지출이 점점 증가한다." 이예연 디자이너 , 1인 디자인 스튜디오 이응셋을 운영 중인 이예연 디자이너의 4년간의 키워드와 이야기. 출근하지 않는, 출근하지 않을, 출근하지 않고 싶은 디자이너에게 권하고 싶은 글. 어쩌면 새로운 시작이 될 수도!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https://www.notion.so/1-4-14b43d91b47e448fb..
2021.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