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춤.txt] 김선미 디자이너의 '부사(副詞) 죄가 없다'
2022. 2. 4. 16:38ㆍFDSC.txt/아티클
작가 스티븐 킹은 말했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수많은 부사로 뒤덮여 있다(The road to hell is paved with adverbs)고. ‘매우’, ‘무척’ 등의 단어만 빼면 좋은 글이 완성된다고 한 작가도 있었지. 부사(사과 말고)는 어쩌다가 문장에서 가장 먼저 걷어내야 할 천덕꾸러기가 되었나.
부사(副詞)를 사랑했지만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한 이의 유쾌한 사랑 고백. 알게 모르게 자꾸 부사에 이끌렸던 분들, 부사를 없애면서 왠지 모를 아쉬움과 죄책감을 느꼈던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