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SC SEE-SAW/2021 Interview Letter3
-
FDSC SEE-SAW/2021 Interview Letter
FDSC SEE-SAW 이서영 at 공통점
공통점은 우리가 얼마나 포개져 있는지에 대한 증명이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다른 모양의 삶을 살아가는지에 대한 감각을 열어주는 매개일지 모른다. 이서영 작가가 쓴 서문을 받아본지 1년이 지난 오늘, 같은 시간과 공간을 공유했던 그에게 내가 받았던 좋은 질문들을 되돌려주고 싶었다. 궁금했다. 3일은 오래된 국내 유일 단관극장에서 일하고, 글을 쓰는 친구들과 지역에서 4년 동안 문예지를 만들며 자신의 글을 쓰는 그의 삶은 어떤 모양인지, 창작의 영역 안과 밖에서 우리는 또 어떻게 만날 수 있을지. 평소 궁금했던 지역의 디자이너・창작자를 직접 만나고 일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Interview Letter. 부산에서, 대전에서, 광주에서 보내는 생생한 레터를 꺼내 읽어보세요!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무게..
2022.02.06 -
FDSC SEE-SAW/2021 Interview Letter
FDSC SEE-SAW 이예지 at printed space
그는 브랜딩을 중심으로 시각 작업과 공간 작업을 함께하는 디자이너다. 카페 를 비롯해 방문하지 않아도 익히 들어 아는 수없이 많은 멋진 공간들을 만들어 왔지만 ‘지면’과 ‘공간’처럼 디자인을 담아낼 수 있는 영역을 따로 나누지 않는다. 이예지 디자이너의 작업은 지면에서 공간으로 공간에서 화면으로, 작은 물성을 가진 물건에서 커다란 구조물로 자유롭게 넘나든다. 그가 운영하는 스튜디오의 이름은 . 그간 내가 구분지어 왔던 영역을 기꺼이 침범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조화를 조금은 부러운 마음으로 엿보았다. 평소 궁금했던 지역의 디자이너・창작자를 직접 만나고 일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Interview Letter. 부산에서, 대전에서, 광주에서 보내는 생생한 레터를 꺼내 읽어보세요! ⟪각자의 자리에서 각..
2022.02.06 -
FDSC SEE-SAW/2021 Interview Letter
FDSC SEE-SAW 백지은 at logpress
최근 서울 생활을 마치고 고향 대전으로 돌아와 활동을 시작한 이후, 다른 지역의 디자인 환경은 어떨지 궁금해졌다. 그러다 부산에서 스튜디오 로그(log)와 출판사 로그프레스(logpress)를 운영하며 다양한 그림책을 소개하고 있는 백지은 디자이너를 떠올렸다. 독립서점 유어마인드에서 마주친 그림책을 통해 그가 운영하는 로그프레스를 알게 되었고, , 도 그의 손을 거쳤다는 것을 인터뷰를 준비하며 알았다. 백지은 디자이너는 서울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다 부산으로 거처를 옮겨 활동하고 있었다. 동화(童話)책이 아닌 ‘그림책’을 만드는 1인 출판사를 운영하는 그는 어떤 그림책을 어떻게 만들어왔을까? 서울의 활동을 뒤로하고 부산에서 새로운 환경을 만드는 과정은 어땠을까? 또 부산에서 책을 기획하고 만드는 것은 어떻게..
2022.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