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7. 21. 17:12ㆍFDSC 소식
보인다, 보여…! 자네, 혹시 나침반 없이 헤메고 있나?
2025년 FDSC 밝은미래연구소+가 자네의 방향을 찾아줄거야!
FDSC는 한국여성재단의 지원을 받아 시각디자인 분야의 예비 디자이너와 주니어 디자이너를 위한 이벤트 [FDSC 밝은미래연구소+]를 개최합니다. 이번 [FDSC 밝은미래연구소+]는 네트워킹 라운지, 토크, 멘토링의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합니다. 페미니스트 디자이너로서 내가 상상하는 미래를 그려 보고, 지금 그 모습으로 일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을 만나 함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갑시다.
🔮 일시 및 장소
- 일시: 2025년 8월 23일(토), 8월 24일(일)
- 장소: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성동구 뚝섬로1나길5)
- 프로그램별 상세 진행장소는 행사 신청자에 한하여 메일로 안내드립니다.
- 행사장 입장을 위해 QR코드가 필요하므로 신청자 외 동반 입장이 불가합니다. 여러 명이 참여할 경우 각각 신청해주세요.
- 휠체어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 및 화장실이 있습니다.
- 행사장 내에서 뚜껑이 있는 음료 종류를 드실 수 있으며, 텀블러 사용을 권장합니다.
- 건물 내 주차가 불가능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인근 공영/민영주차장을 이용해 주세요
네트워킹 라운지 8월 23일(토) - 8월 24일(일) 양일, 12:00-18:00
커리어의 시작에서 마주하는 고민부터, 일을 이어가며 만나게 되는 새로운 기회와 동료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과 함께 다양한 직업의 모습을 상상해 보는 새로운 형식의 직업박람회입니다.
- 참가비: 무료
- 참가방법: 신청 페이지 통해 신청 후 입장QR코드 및 입장안내를 전달받아 입장
🌱 Day ➊ 어쩌다 디자이너 이화경, 전예주, 채서린, 투
- 8월 23일(토) 12:00-18:00
- 취업, 창업, 프리랜서, 진학 등 커리어의 분기에서 서로 다른 선택을 한 디자이너들과 만나 디자이너로서의 시작을 계획해봅니다.
직장과 디자인의 경계에서 고민하는 사람, 종이와 인쇄를 매개로 지역에서 일하는 사람, 실무와 연구를 오가며 사회적 역할을 탐색하는 사람까지. 다양한 시작의 모습을 들여다봅니다.
🌿 Day ➋ 여전히 디자이너 굿퀘스천, 민트컨디션, 김도은, 조영수
- 8월 24일(일) 12:00-18:00
- 다른 분야와 기꺼이 연결되고,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는 디자이너들을 들여다보며 직업의 상을 넓혀봅니다.
잡지, 커뮤니티, 출판, 상업 디자인, 브랜딩 등 각기 다른 무대에서 일하며 협업과 실험을 통해 자신의 일하는 방식을 새로 짜온 디자이너들을 만납니다. 익숙한 틀을 벗어나 관계와 맥락 속에서 디자이너로 살아가는 더 넓은 방식을 상상해봅니다.
🔠 Day ➊ 워크숍 일일 체험! 서체 디자이너 워크숍 박부미(에잇타입)
- 8월 23일 12:00-14:00 / 16:00-18:00 (하루 2회)
- 새로운 서체를 직접 기획하며, 서체 디자인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참가자는 서체가 쓰일 맥락과 대상을 고려하면서 두 글자 내외로 시안을 스케치합니다. 그리고 함께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아이디어를 확장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 Day ➋ 워크숍 일과 삶 가드닝 홍민지(모두의연구소)
- 8월 24일 12:00-14:00 / 16:00-18:00 (하루 2회)
- 내 일과 삶 가드닝하기는 ‘일’만이 아닌 ‘삶 전체’를 바라보며 조화로운 일상을 설계하는 워크숍입니다. 일, 쉼, 돈, 관계처럼 서로 다른 삶의 요소들이 어떻게 어울릴 수 있을지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함께 워크시트를 채우고 서로의 생각을 듣다 보면, 내가 원하는 삶의 리듬이 자연스레 드러납니다. ‘잘 사는 삶’을 스스로 가꾸고 싶은 분들을 위한 열린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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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8월 23일(토) 13:00-18:30
페미니즘을 경유하는 디자인 방법론, 디자인에서의 ai 윤리, 내가 속한 지역을 감각하며 일하기, 정치-사회와 관계를 맺는 디자인 등 2025년 현재 페미니스트 디자이너가 하는 고민을 먼저 겪은 연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 참가비: 1세션 15,000원
- 참가방법: 신청 페이지 통해 신청 후 입장QR코드 및 입장안내를 전달받아 입장
👭 토크1 페미니스트 디자인 혼자는 못해 김영인, 희원(오늘의풍경)
페미니스트로서 디자인한다는 것은 어떤 걸까요? 희원은 오늘의풍경 조직 문화와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페미니스트로서의 실천이 어떻게 적용되어 있는지 소개합니다. 그리고 영인은 그 과정 속 얻은 개인적인 경험과 배움을 구체적인 디자인 프로젝트 사례를 들어 공유합니다. 예비-사회초년생 디자이너로서 자신의 디자인에 페미니즘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봅시다.
🤖 토크2 내가 살고 싶은 미래, AI가 만들어줄까 소소(ai윤리레터)
AI를 다루지 못하면 뒤처진다는데, 정말일까요? AI는 예술작품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것일까요? 디자이너도 AI로 대체된다는 데 나도 대체되는 걸까요? 너도 나도 이야기하는 AI 기술의 장밋빛 미래가 즐겁기보다는 왠지 불안한 지금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AI가 우리 삶에 미치는 변화를 긍정적으로 맞이하면서도, 그 변화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생각해보면 좋을 'AI 윤리' 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토크3 내가 사는 공동체(지역)를 감각하며 일하기 박수연(노네임프레스)
디자인은 특정한 시간과 장소, 즉 환경과 조건 속에서 작동하며, 이는 작업의 태도와 방식에 깊이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지역에서 디자인한다는 것은 단순히 로컬 콘텐츠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관찰하고 사람과 관계 맺으며, 구조를 만들고 의미를 기록하는 일에 가깝습니다. 딛고 있는 환경에서 나타나는 시각문화를 포착하고 그것을 결과로 이어가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디자이너의 역할에 대해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 토크에서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감각하며 일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협업 속에서 만들어진 태도와 그 안에서 쌓여온 생각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 토크 4 우리를 미래로 보내는 러브레터: 디자인으로 정치에 응답하기 박다애(사계절출판사)
디자이너가 민주주의를 구할 수 있을까요? 바꿔 말하자면, 디자이너가 다른 미래를 욕망할 수 있을까요? 그게 설령 어설프더라도. 계엄 이후, 저는 FDSC 멤버로 ‘민구페퀴(민주주의 구하는 페미- 퀴어- 네트워크)’ 활동에 참여하며 앞선 질문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민구페퀴 사례를 중심으로 디자인이 정치에 응답하는 방식을 탐색해봅시다.
“내가 아는 사실은 우리 시대를 구성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미래가 아닌 다른 미래를 향한 어설픈 욕망이 나로 하여금 어떤 테이블에든 앉아서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귀 기울여 듣고, 반응하고, 타인의 대답을 기다리게 한다는 것이다”*
*클로디아 랭킨, 『그냥 우리』, 플레이타임(2025),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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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링 8월 24일(일) 13:00-16:00
FDSC 디자인 멘토 2명이 한 팀을 이루어, 팀당 5명의 작업을 리뷰합니다. 작업중인 포트폴리오, 포트폴리오가 되지 못한 작업과 소개글을 모아 희망 진로에 이르기 위한 길을 함께 찾아봅니다.
- 참가비: 30,000원
- 참가방법: 신청 페이지 통해 신청 후 입장QR코드 및 입장안내를 전달받아 입장
📒 디자인은 어떻게 읽히고, 보이고, 손에 잡힐까? 그래픽/출판 팀 (김나영 × 이지선)
- 김나영: 엉덩이 힘으로 10년만 버티면 어느 분야건 전문가가 될 것이라는 말을 믿고 계속하다 보니 어느덧 16년 차가 되었습니다. 에이전시에서 출판, 편집, 브랜딩, 전시 등 다양한 작업을 해왔고, 지금은 미술관, 박물관 등의 전시와 관련한 프로젝트를 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간 기획과 설계로 시작해 전시 도록의 깨알 같은 글자 하나까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 저의 일입니다. 프로젝트의 A부터 Z까지 매체를 넘나드는 전천후 디자이너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 이지선: 2011년부터 출판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와 원고 사이를 오가며 그림독서감상문을 만드는 중입니다. 독자에게 다양한 책이 도달하기 어려운 시대에, 기왕 물심 자원을 썼다면 최대한 멀리 있는 독자에게까지 책을 도달시키고 싶은 디자이너입니다.
🪄 보이지 않는 아이디어는 어떻게 경험이 될 수 있을까? UX/UI 팀 (모나 × 서자영)
- 모나: 2011년부터 B2B SaaS 중심으로 일해온 프로덕트 디자이너입니다.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과 구조화된 탐색을 좋아하며, 무형의 흐름을 설계하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엔 강의와 집필을 병행하며, 디자인을 어떻게 배우고 나누는지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 서자영: 초기 스타트업부터 수백 명 규모의 조직까지, 다양한 팀 구조와 역할을 경험한 프로덕트 디자이너입니다. 실무에서 쌓은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멘티 분들이 자신만의 커리어 방향을 탐색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경로를 알려 드릴 수 있습니다.
❤️🔥 보통의 언어를 특별한 경험으로 바꾸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 브랜딩/마케팅 팀 (이지혜 × 이현진)
- 이지혜: 12년 차 기획자로, 비주얼과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통해 브랜드의 언어를 구체화해왔습니다. 모바일 게임, 커머스, 미디어 설치 등 다양한 매체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기획자·디자이너(UI/3D)·개발자가 함께하는 팀을 리드합니다. 새로운 기술에 관심이 많고 AI와 XR이 일상으로 스며드는 미래를 상상하는 중입니다.
- 이현진: 학부 시절, 바늘구멍 같은 대기업 브랜드 디자인 파트만 준비하다 인턴 경험을 통해 제가 어떤 방식으로 디자인하고 싶은지 분명히 알게 됐어요. 이후 에이전시만 준비했고 입사 후에는 F&B, 호텔, 아파트, 뷰티, 엔터 등 다양한 브랜드를 작업했으며, 현재 두 번째 에이전시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졸업 직후 준비했던 대기업과 에이전시 포트폴리오, 그리고 최근 이직을 준비하며 고민한 ‘포트폴리오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 그런 마음으로 포폴이 되겠어? 긴급응급 디자인팀 (김예리 × 주선정)
- 김예리: 어떻게든 해내는 퀴어 디자이너, 대행사 3곳에서 단련됐습니다. 광고주와 클라이언트에게 화 안 내는 보살형 디자이너고, 에펙·인디자인·피그마를 넘나들며 오늘도 단축키를 틀립니다. (다음 목표: 동성혼 복지 쟁취!)
- 주선정: 눈에 담고 손에 닿는 이야기를 만드는 8년 차 그래픽 디자이너. 좋아하는 것을 사방으로 좇다 드디어 선택-집중할 곳을 찾았고, 공연 마케팅 디자인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디자인을 주로 진행합니다. 현장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다 보니 견적 산정과 납품 커뮤니케이션도 관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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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는 행사입니다.
- 한국어로만 진행되며 문자·수어 통역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 네트워킹 라운지는 입장객 관리를 위해 하루 3타임으로 나누어 입장을 받으며, 행사시간 내 체류시간은 제한되지 않습니다. 동시입장객이 많을 경우 현장에서 대기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행사 전 참여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메일로 보내드립니다. 티켓 구매시 메일 주소를 정확히 입력해주세요.
행사 기록을 위한 사진과 영상 촬영이 있습니다. - 촬영된 자료는 추후 행사 아카이빙 및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행사 당일 취소와 노쇼는 환불해 드리지 않습니다.
- 누구에게나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유의해 주세요.
주최·주관 FDSC
기획 및 진행 김소미 김수련 위예진 박세정 서린 박경민 용승경 석현아 유민경
키비주얼 디자인 유민경
후원 한국여성재단
문의 hello@fds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