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SC HAKDANG 강연 시리즈가 열립니다!

2021. 7. 28. 21:50FDSC 소식

디자인. 양으뜸

사회학적 관점에서 디자인 실천과 '디자이너-됨'을 회고하고, 동시대의 담론을 탐구하는 강연 시리즈 FDSC HAKDANG(FDSC 학당)이 시작됩니다. 

 

지난 봄, "페미니스트 디자이너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질문을 품고 FDSC는 내부 스터디 모임 '디자인서당'을 열었습니다. 페미니스트 인식론에 기반한 디자인 담론을 살펴보며 우리는 질문에 대한 답보다는 다양한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새로운 질문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질문들은 디자인 실천과 '디자이너-됨'이 무엇인지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 중 몇몇은 변화를 경험했고, 몇몇은 막연했던 상을 좀 더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각자 새로 만난 질문의 답을 얻기 위해 책을 읽기도 했습니다. 

 

FDSC HAKDANG은 이러한 시도의 연장선상에서 우리보다 앞서 질문하고 탐구해온 인류학자, 디자인 저술가, 이론가, 사학자, 교육자, 활동가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페미니스트 직업인으로서의 제언을, 변화로의 돌파구를, 혹은 또다른 질문으로 이어지는 길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강연 신청 안내

  • 8월 14일부터 9월 5일까지 매주 주말, 총 8회 강연이 진행됩니다.
  • 모든 강연은 줌zoom으로 진행됩니다. 
  • 아래에서 원하는 강연 일정과 개요를 확인한 후,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해 성함과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여 신청해 주십시오.
  • 신청 완료 후 기입하신 이메일로 강연 관련 안내가 발송됩니다.
  • 이메일로 전달받은 강연 접속 링크는 1대의 기기로만 접속 가능하므로 본인만 사용 가능합니다.
  • 참여가 어려우실 경우 안내메일에 있는 취소 버튼을 눌러 취소하실 수 있습니다. 
  • 외국인 연사의 강연에서는 순차통역이 제공됩니다.
  • 각 강연의 신청 마감 시간은 해당 강연 주차의 목요일 자정입니다.
  • 인원제한이 있으므로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 마감 후 신청하시더라도 등록이 불가합니다.
  • 모든 강연 수강은 무료입니다. 
  • 녹화본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 참여에 불편한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hello@fdsc.kr로 연락 주세요. 
  • FDSC 회원은 각각의 강연과 관련된 디자인서당 텍스트를 읽어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최 FDSC

지원 whatreallymatters(마포디자인출판지원센터)

기획 및 진행 신인아 이지원 위예진 양으뜸 오가현

문의 hello@fdsc.kr


#1 일터의 페미니즘: 커리어와 불안정성 사이

Feminism in the Workplace: the Career and Insecurity

2021년 8월 14일(토) 14:00-16:00 

 

고학력 전문직 여성이 급증하고 있다. 여성들은 성공, 인정, 명예, 보상을 얻기 위해 능력주의와 성과주의에 매달린다. 자존의 기반이 흔들리고, 몸이 소진되고, 더 높은 스펙에 투자하면서 빈곤을 감내하는 불안정한 이동 속에서 페미니즘은 어떤 공명을 일으키는가? 함께 돌보고, 향유하는 협력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김현미 Hyun Mee Kim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젠더의 정치경제학, 노동, 이주, 환경 문제에 관한 관심을 바탕으로 여러 세대·계층·국적의 여성의 삶을 연구해왔다. ⟪글로벌 시대의 문화번역⟫(2005), ⟪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2014), ⟪페미니스트 라이프스타일⟫(2021)을 썼고, ⟪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라⟫(2016), ⟪코로나 시대의 페미니즘⟫(2020)을 함께 썼다.

 

참고 텍스트.

린다 노클린 (1971) ⟨왜 위대한 여성 미술가들이 존재하지 않았는가?⟩, ⟪페미니즘 미술사⟫

김현미 (2021) ⟪페미니스트 라이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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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디자인을 어떻게 탈식민화할 것인가

How to Decolonize Design

2021년 8월 15일(일) 14:00~16:00

 

현재 세계 인문학의 가장 큰 흐름, 탈식민의 키워드는 '새로움'이다. 디자인(de/sign)은 사회적 약속이라고 가정된 기존의 기호(sign)를 거부(de-)하는 것이다. 매번 변화가 시도되는 새로운 모색의 반복, 이것이 디자인의 가장 본질적 개념이다. 기존의 기호를 거부한 탈(脫)기호 체계에서의 상상력으로서의 디/자인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정희진 Heejin Jeong

문학박사, 여성학 연구자이며 융합 글쓰기/인문학 강사이다. 탈식민주의 관점에서 한국현대사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페미니즘의 도전⟫(2005, 2020), ⟪정희진처럼 읽기⟫(2014), ⟪아주 친밀한 폭력⟫(2001, 2016), ⟪낯선 시선⟫(2017), ⟪혼자서 본 영화⟫(2018), ⟪나쁜 사람에게 지지 않으려고 쓴다⟫(2020), ⟪나를 알기 위해서 쓴다⟫(2020), ⟪편협하게 읽고 치열하게 쓴다⟫(2021)가 있으며, ⟪양성평등에 반대한다⟫(2017), ⟪미투의 정치학⟫(2019) 등의 편저자이다.

 

참고 텍스트.

아누슈카 칸두왈라(2019) ⟨디자인을 어떻게 탈식민화 할 것인가?⟩, ⟪아이 온 디자인⟫

정희진(2017) ⟪낯선 시선-메타 젠더로 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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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퀴어한 디자인이 뭐지?: 퀴어 이론 제대로 다가가기

Stepping into the Queer Design

2021년 8월 21일(토) 14:00~16:00

 

디자인을 퀴어링한다는 게 뭘까? 퀴어를 위한 디자인인가? 퀴어가 하는 디자인인가? 뭔가 기묘하고 힙하고 언캐니한 것들을 다 갖다 붙이면 퀴어한 디자인이 되는 건가? 이번 강의는 바로 이런 의문을 가진 사람들, 내 주변에 퀴어가 없어서 이 모든 게 낯설고 불편하게 느껴지지만 더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퀴어 혐오를 재생산하지 않고자 애쓰는 사람들, 그리고 자신의 퀴어함을 디자인에 담기 어려웠던 사람들을 향한다. 퀴어 이론이 어떠한 맥락에서 나왔는지, 무엇을 고민하고 무엇을 구현하고자 하는지, 어떤 방향성을 갖는지…… 퀴어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넘어, 윤리적이고 실천적인 움직임으로서의 퀴어 이론에 "제대로" 다가가보자. 

 

 

전혜은 Hyeeun Jun

퀴어 페미니즘 장애학 연구자. 아픈 사람, 퀴어, 장애, 행위성, 페미니즘에 관한 글을 쓰고 번역하고 강의한다. ⟪섹스화된 몸: 엘리자베스 그로츠와 주디스 버틀러의 육체적 페미니즘⟫(2010), ⟪퀴어 페미니스트, 교차성을 사유하다⟫(2018, 공저)를 썼고 일라이 클레어 ⟪망명과 자긍심: 교차하는 퀴어 장애 정치학⟫(2020, 공역)을 번역했다. 최근 저서로 ⟪퀴어 이론 산책하기⟫(2021)를 썼다.

 

참고 텍스트.

Ece Canlı(2015) ⟨디자인을 퀴어링하기: 디자인과 젠더수행성의 이론적 고찰⟩

전혜은(2021) ⟪퀴어 이론 산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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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흑인 그래픽 디자인사: 해방을 디자인하기 / 노예제와 백인우월주의의 구조

BIPOC Graphic Design History: Designing Emancipation / Systems of Slavery and White Supremacy

2021년 8월 22일(일) 10:00~12:00

 

누락 되어 온 이야기는 어떻게 발굴하고 이어낼 수 있을까?

세 세션으로 진행되는 본 강연은 흑인 관점에서 발굴하고 이어낸 그래픽 디자인사를 살펴본다.

 

[ 루이즈 E. 제퍼슨을 찾아서 ]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역사를 리서치 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타시카 아쉬노우-수튼은 미국 시각 문화사에서 누락된 흑인 여성 예술가이자 디자이너, 캘리그래퍼, 일러스트레이터, 사진가로 활동한 루이즈 E.제퍼슨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과정을 공유하며 이 질문에 답해보고자 한다.

 

[ 해방을 디자인하기 ] 1830년대 초반부터 1863년 마침내 노예 해방 선언이 이뤄지기까지, 보스톤은 미국의 노예제반대 운동의 중심부였다. 이 지역의 매사추세츠반노예협회와 같은 단체들은 시 전역에 노예해방을 촉구하는 크고 굵은 레터링이 특징적인 브로드사이드를 붙였는데 대개 성경, 헌법, 미국 건국의 영웅들의 말에서 발췌한 글들이 실려있었다. 주로 흑인 노예들에 의해 조판된 이 브로드사이드들은 노예해방 운동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했음과 동시에 안티벨럼 시대(Antebellum Era)의 중요한 시각자료로 남아있다.

[ 노예제와 백인우월주의의 구조 ] 노예제는 유럽 제국의 산업화와 식민제도의 근간이 된 디자인 시스템이었다. 오늘날 이 흔적은 아프리카 마켓을 타겟으로 하는 더치 왁스 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블리스코 사(Vlisco)로 대표되는 이 디자인 산업은 인도네시아에 주둔했던 네덜란드 제국의 흔적을 담고 있으며, 코트디부아르, 가나, 나이지리아, 세네갈과 같은 서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와 같은 동부 아프리카에서는 지역 디자이너들이 공동체를 형성,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코드를 담은 패턴과 아랍 문자와 라틴 알파벳으로 쓰인 스와힐리어 문구를 담은 캉가(Kanga)라는 천을 개발한다.

 

 

타시카 아쉬노우-수튼 Tasheka Arceneaux-sutton

노스캐롤라이나 주립 대학교 그래픽 디자인과 조교수이자 버몬트 미술 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브랜딩, 디지털 미디어, 일러스트레이션, 편집,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블락보이스(Blacvoice)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주로 교육기관이나 비영리단체, 기업들과 협업한다. 그래픽 디자인 역사와 담론에서 누락된 흑인의 이야기를 발굴하는 연구를 진행중이며 미디어와 대중문화에서 발견되는 흑인 스테레오타입의 시각적 재현에 관심을 두고 있다. 

 

피에르 보윈스 Pierre Bowins

메릴랜드 이스턴쇼어 대학 조교수. 창작자, 교육자이자 디자인 사학자. 20년이 넘는 디자인계 실무 경험과 리서치/이론 기반의 교수법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개인적, 문화적, 역사적 정체성을 탐구하고 매체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디자인에 담을 수 있도록 돕는다. 디자인 역사에서 누락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중이다. AIGA(미국 그래픽 아트 협회), College Arts Association(대학 미술 협회), University and College Designers Association(대학 디자이너 협회)의 회원이다. 

 

지디 음상기 Ziddi Msangi

디자이너이자 교육자. 매사추세츠-다트머스 대학 조교수이자 버몬트 미술 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어린시절 탄자니아에서 캘리포니아로의 이주 경험을 통해 역사, 권력, 장소에 대한 관심을 두게 된다. 문화 해설(Cultural Interpretation)과 사회적, 역사적, 문화적 맥락에서 정체성을 구성하는 내러티브를 배치하는 방식에 관심이 있으며 이는 지역사회가 참여를 독려하는, 그의 보다 포용적이고 학생들의 경험을 존중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원칙에 따른 교수법에 큰 영향을 끼쳤다. 현재 동아프리카의 캉가 천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연구는 RISD, 홍익대학교, 요하네스버그 대학 등에서 소개 된 바 있다.

 

참고 텍스트.

셔릴 D. 밀러 (1987) ⟨흑인 디자이너: 사라진 디자이너들⟩

Colette Gaiter(2021) ⟪Strikethrough: Typography Messages of Protest for Civil Rights⟫

The New York Times Magazine(2019), ⟨The 1619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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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디자인과 크리틱: 페미니스트 관점과 사례

Design and Critique: Feminist Perspectives and Interventions

2021년 8월 28일(토) 10:00-12:00

 

"크리틱"은 디자인 프로세스의 필수불가결한 단계이다. 하지만 우리는 학교에서 좋은 비판을 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크리틱 시간에는 어색한 침묵이 흐르기 일쑤였다. 교수로부터도 "건설적인 비판"을 받은 적이 있는지 가물가물할 지경이다. 크리티컬 트레이닝을 제대로 받지 못 한 우리는 비판을 하는 것에도, 받는 것에도 미숙하고 취약하다. 이 강의에서는 크리틱 없는 디자인의 문제를 짚어보고 페미니즘이 더 좋은, 더 나은 디자인과 디자인 크리틱을 만드는 데에 어떤 역할을 해왔고, 할 수 있는지 디자인사를 돌아보며 토론한다.

 

정승연 Seungyeon Gabrielle Jung

미디어, 디자인 연구자. "문제 해결" 기술로서의 디자인이 한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어떤 정치적-미적 문제를 일으켰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미국 브라운 대학교에서 모던 컬처 앤 미디어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스탠포드 대학교 인문학 센터에서 멜런 재단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동아시아학과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참고 텍스트.

마사 스코폴드(1994), ⟨지저분한 역사 대 깔끔한 역사: 그래픽 디자인의 여성에 대한 확장된 관점을 위하여⟩

매들린 몰리(2018), ⟨서체가 과연 난독증에 도움이 될까?⟩, ⟪아이 온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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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디자인을 중심으로 쓰기 

Writing Around Design

2021년 8월 29일(일) 19:00-21:00

 

바우하우스에서 폰허브까지, 반문화부터 주방용품까지를 아우르는 디자인 역사와 동시대 디자인에 관한 매들린 몰리의 저술 작업을 살펴보며 ‘디자인의, 디자인에서의, 디자인을 중심으로 하는’ 확장된 디자인 개념을 반영한 글쓰기 실천(practice)을 논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특히 저널리즘과 학술 연구 기법을 활용하여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드러내는 방법, 책임감있는 디자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 그리고 교차 페미니즘과 장애학의 관점을 통한 디자인 비평론을 다룰 예정이다. 

 

매들린 몰리 Madeleine Morley

매들린 몰리는 런던 출신의 디자인 저술가로 현재 베를린에서 활동하고 있다. 가디언, 패스트컴퍼니, 데이즈드컨퓨즈드, 바이스, 포트, 어나더, 032c, 엘리펀트, 크리에이티브 리뷰, 리포스트, 위프레젠트 등 많은 매체에 디자인 관련 글을 기고했고, 매그컬쳐 저널의 에디터, AIGA의 아이 온 디자인의 에디터를 걸쳐 현재 서체 파운더리 디나모의 에디터로 일하고 있다.

 

참고 텍스트.

매들린 몰리(2018), ⟨서체가 과연 난독증에 도움이 될까?⟩, ⟪아이 온 디자인⟫

아이 온 디자인 에디터 팀(2020), ⟨We Surveyed Gender Representation at Design Conferences Again—and Not Much Has Changed⟩, ⟪아이 온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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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아름답고 비효율적인 세계로의 이동

Moving towards a beautiful and inefficient world

2021년 9월 4일(토) 10:00 ~ 12:00

 

우리가 선한 의도를 가지고 배제된 존재를 위해 디자인하는 일은 정말 세상에 도움이 될까?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인권활동의 여러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비당사자의 입장에서 여러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전해온 홍은전 작가의 경험을 들어본다. 당사자성이 없을 때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작가는 노들장애인야학의 교사로 일한 경험, 고양이 카라와 홍시를 만나 동물권의 세계에 눈뜬 경험을 나누며 ‘과거의 나’와 작별한 과정을 이야기할 것이다. 이번 강연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 인간 동물과 비인간 동물의 새로운 관계를 상상해보자.

 

홍은전 Un Jeon Hong 

작가. 노들장애인야학에서 활동했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노란 들판의 꿈⟫(2016)을 썼다. 문제 그 자체보다는 문제를 겪는 사람에게 관심이 있고 차별받는 사람이 저항하는 사람이 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인권의 현장에서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한다. 최신 저서로 한겨레신문 연재 칼럼을 엮은 ⟪그냥, 사람⟫(2020)이 있다.

 

참고 텍스트.

이지 브렌슨&사라 호네쓰(2016), ⟨안개를 걷어내기: 셰일라 드 브레트빌을 통해 본 포스트모던 그래픽 디자인 교육⟩

매들린 몰리(2018), ⟨서체가 과연 난독증에 도움이 될까?⟩, ⟪아이 온 디자인⟫

홍은전(2020), ⟪그냥,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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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변혁정의를 위한 디자인-하기

Designing for Transformative Justice

2021년 9월 5일(일) 09:00~11:00

 

식민주의와 제국주의가 디자인에 끼친 영향은 무엇일까? 불평등이 만연한 세상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이러한 거대한 질문들 앞에서 갈팡질팡하는 사이, 우리는 변화를 위해 정작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변혁정의는 우리가 사고하는 방식과 행동하는 방식 자체를 새로이 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개념이다. 본 강연에서는 전 지구적 맥락에서 오늘날의 이성애가부장제적, 식민주의적, 인종차별주의적 사회를 만든 몇가지 역사적 이슈들을 톺아보고 탈식민주의적 관점을 통해 변혁적 정의를 촉진시킨 사례들을 살펴볼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의 일이 인권 침해, 그 중에서도 특히 성별에 근거한 인권 침해를 어떻게 다룰 수 있는지 고민해보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폭력에 맞서는 해일이 되기 위해 디자이너인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우즈마 Z. 리즈비 Uzma Z. Rizvi

프랫 인스티튜트의 인류학과와 도시학과 조교수. 2018년 피크라 그래픽 디자인 비엔날레의 '주변을 매핑하기(Mapping Margins)' 파트의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슬로우 리더에 ⟨돌봄으로서의 탈식민(Decolonization as Care)⟩(2016), 디자인앤컬쳐의 디자인을 탈식민하기 이슈에 ⟨아랍에미리트의 주요 유산과 참여적 담론(Critical Heritage and Participatory Discourses in the UAE)⟩(2018)을 기고 했다. 지난 20여년간 탈식민 방법론, 교차성과 페미니스트 전략, 초학문적(transdisciplinary) 접근법을 연구했고, 학과제도의 한계에 도전하며 교육에서 연구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참여자의 윤리적 탈식민 실천(praxis)을 요구해 왔다. 

 

참고 텍스트.

아누슈카 칸두왈라(2019), ⟨디자인을 어떻게 탈식민화 할 것인가?⟩, ⟪아이 온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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