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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txt] 정은지 디자이너의 'mise en place'

2022. 2. 4. 16:25FDSC.txt/아티클

나에게 요리는 바쁜 상황에 치여 과거나 미래에 머물고 있는 나의 마음을 현재로 데려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내 삶을 온전히 바라보기 위해 ‘mise en place’ 하는 것. 모든 것이 바쁘고 빠르게 흘러가는 요즘. 모두가 지금, 내가 있는 현재에 머물 수 있는 방법을 잘 찾고 스스로를 돌보는 데 인색하지 않기를. 오늘 뭐 먹지? 가 귀찮은 숙제가 아니라 오늘 ‘이거 먹고 싶다!’를 떠올릴 수 있는 여유와 행복이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오늘의 식사부터 모두들 bon appétit !

 

mise en place, 단어 그대로를 해석하면 ‘모든 것이 항상 제자리에 있는 것’ 재료를 다듬고 요리를 준비할 때면 손은 바쁘게 움직이지만 머릿속은 그 어느 때보다 차분해집니다. 나를 돌보고 남을 챙기는 요리를 통해 마음을 들여다보는 정은지 디자이너의 정갈한 글이 궁금하다면 FDSC.txt를 확인하세요. 

 

www.notion.so/mise-en-place-15dd3ed910bb46d491ad330f073997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