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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txt] 박유진 디자이너의 Die for Design

2022. 2. 4. 16:29FDSC.txt/아티클

자기혐오와 번아웃으로 무너질 뻔한 나날들 끝에 깨달은 것은, 나는 디자이너이지만 그것은 직업일 뿐이란 것이다. 직업은 인생에서 중요하지만,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나란 사람에서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사라져도 괜찮다. 또한 직장에서 잘 해내고 있지 못한다고 해서 최악의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나는 열심히 해내려는 직장인이고, 가족 구성원에게 따뜻한 사람이고, 친구에게 재밌고 다정한 사람이다. 그러니 우리 더 이상 스스로 학대하는 방식으로 디자인하지 말자. 우리 고유의 전문성을 믿자.

 

디자인을 위해 죽을 수 있어?!” 어떻게든 불행의 틀을 깨부수고 나오고 싶었던 디자이너. 그리고 새롭게 다가온 인연과 일, 사이드 프로젝트까지. 박유진 디자이너의 극복기가 궁금하다면 FDSC.txt를 확인하세요.

 

www.notion.so/Die-for-Design-5576e866e44b49ccb27030ba2c70dbb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