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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디자이너를 소개합니다
이희정 디자이너를 소개합니다
이희정 디자이너는 2018년부터 아페퍼(Apepper)라는 이름의 1인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로 글 원고 혹은 음원 상태의 콘텐츠를 다루는 그래픽 작업을 하고 있으며, 어떠한 소재를 시적인 시각 이미지로 옮겨오는 방식에 대해 항상 고민합니다. 현재 파주와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ap3pp3r
2022.11.11 -
페미니스트 디자이너를 소개합니다
김소현 디자이너를 소개합니다
김소현 디자이너는 브랜드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BX 디자이너로 일하며 패션과 글쓰기 영역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 브랜드 zezie(재지)를 디렉팅하며, 브랜딩과 편집-패키지와 영상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디자인이 현실에서 다뤄지는 감각을 찾고 있습니다. @hyunsosin
2022.04.05 -
페미니스트 디자이너를 소개합니다
콤콤 디자이너를 소개합니다
콤콤 디자이너는 유튜브 자빱TV에서 6개월동안 스태프로 일하며 마인크래프트 스토리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디자인부터 시작해서 기획, 스토리, 그림, 노래, 연기, 스토리보드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했습니다.
2022.04.05 -
페미니스트 디자이너를 소개합니다
박고은 디자이너를 소개합니다
박고은 디자이너는 현재 독립 디자인 스튜디오 Mercurial을 운영하며 대학에서 타이포그래피와 디지털 그래픽 디자인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최근 졸업한 석사 연구 리서치를 압축해 담은 단행본 은 도시 서울에서 지워져 온 1900년대 ‘네거티브 헤리티지(Negative heritage)’를 주제로 합니다. 사실 그대로를 담는 기록 사진과 각각의 다른 시공간을 시각화한 지도들, 그리고 조각난 신문기사들을 엮어 불편한 근현대사를 돌아보고, 사라진 것들의 빈자리를 조명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복잡한 정보의 시각화에 관심을 두고 관련 디자인 연구를 계속하려 합니다. goooeun.com
2022.04.05 -
페미니스트 디자이너를 소개합니다
윤미리 디자이너를 소개합니다
윤미리 디자이너는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미국, 유럽, 중국, 한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한 BX디자이너입니다. 브랜딩과 그래픽, 제품, 공간 디자인 등 영역의 구분없이 브랜드를 확장하고 아름다움의 균형을 찾는데 관심이 많습니다. @miriyuun
2022.04.05 -
페미니스트 디자이너를 소개합니다
성솔푸른 디자이너를 소개합니다
성솔푸른 디자이너는 금속공예와 패션디자인을 전공하고 현재는 낮에는 제약회사에서 인하우스 디자이너로 일합니다. 저녁에는 대학원에서 브랜드패키지디자인을 공부합니다. 패션과 브랜딩에 관심이 많아 패션브랜드와 협업 또한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pine_sung
2022.04.05 -
FDSC 소식
"나는 페미니스트 디자이너 대통령을 원한다", 2022 페미니스트 주권자 행동
FDSC는 2022 페미니스트 주권자 행동의 공동 주최로 참여합니다. 그 일환으로 열린 성명문이자 액션인 "나는 페미니스트 디자이너 대통령을 원한다"를 제안합니다. "나는 페미니스트 디자이너 대통령을 원한다"는 1980~90년대 뉴욕에서 활동한 미술가이자 페미니스트, 성소수자 인권운동가였던 조이 레너드가 1992년 아일린 마일스의 대통령 선거 출마를 지지하기 위해 쓴 성명문이자 시 그리고 설치작업인 ‘I Want a Dyke For President’에서 형식을 빌려 진행합니다.(참고 링크) 사회변화는 내가 원하는 사회를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이 레너드가 대통령의 자리에 다양한 주체를 호명하며 사회의 '대통령'이라는 이미지에 질문을 던지듯, 오늘 우리 사회에서 대통..
2022.02.20 -
FDSC SEE-SAW/2021 Interview Letter
FDSC SEE-SAW 이서영 at 공통점
공통점은 우리가 얼마나 포개져 있는지에 대한 증명이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다른 모양의 삶을 살아가는지에 대한 감각을 열어주는 매개일지 모른다. 이서영 작가가 쓴 서문을 받아본지 1년이 지난 오늘, 같은 시간과 공간을 공유했던 그에게 내가 받았던 좋은 질문들을 되돌려주고 싶었다. 궁금했다. 3일은 오래된 국내 유일 단관극장에서 일하고, 글을 쓰는 친구들과 지역에서 4년 동안 문예지를 만들며 자신의 글을 쓰는 그의 삶은 어떤 모양인지, 창작의 영역 안과 밖에서 우리는 또 어떻게 만날 수 있을지. 평소 궁금했던 지역의 디자이너・창작자를 직접 만나고 일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Interview Letter. 부산에서, 대전에서, 광주에서 보내는 생생한 레터를 꺼내 읽어보세요!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무게..
2022.02.06 -
FDSC SEE-SAW/2021 Interview Letter
FDSC SEE-SAW 이예지 at printed space
그는 브랜딩을 중심으로 시각 작업과 공간 작업을 함께하는 디자이너다. 카페 를 비롯해 방문하지 않아도 익히 들어 아는 수없이 많은 멋진 공간들을 만들어 왔지만 ‘지면’과 ‘공간’처럼 디자인을 담아낼 수 있는 영역을 따로 나누지 않는다. 이예지 디자이너의 작업은 지면에서 공간으로 공간에서 화면으로, 작은 물성을 가진 물건에서 커다란 구조물로 자유롭게 넘나든다. 그가 운영하는 스튜디오의 이름은 . 그간 내가 구분지어 왔던 영역을 기꺼이 침범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조화를 조금은 부러운 마음으로 엿보았다. 평소 궁금했던 지역의 디자이너・창작자를 직접 만나고 일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Interview Letter. 부산에서, 대전에서, 광주에서 보내는 생생한 레터를 꺼내 읽어보세요! ⟪각자의 자리에서 각..
2022.02.06 -
FDSC SEE-SAW/2021 Interview Letter
FDSC SEE-SAW 백지은 at logpress
최근 서울 생활을 마치고 고향 대전으로 돌아와 활동을 시작한 이후, 다른 지역의 디자인 환경은 어떨지 궁금해졌다. 그러다 부산에서 스튜디오 로그(log)와 출판사 로그프레스(logpress)를 운영하며 다양한 그림책을 소개하고 있는 백지은 디자이너를 떠올렸다. 독립서점 유어마인드에서 마주친 그림책을 통해 그가 운영하는 로그프레스를 알게 되었고, , 도 그의 손을 거쳤다는 것을 인터뷰를 준비하며 알았다. 백지은 디자이너는 서울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다 부산으로 거처를 옮겨 활동하고 있었다. 동화(童話)책이 아닌 ‘그림책’을 만드는 1인 출판사를 운영하는 그는 어떤 그림책을 어떻게 만들어왔을까? 서울의 활동을 뒤로하고 부산에서 새로운 환경을 만드는 과정은 어땠을까? 또 부산에서 책을 기획하고 만드는 것은 어떻게..
2022.02.06 -
FDSC SEE-SAW
FDSC SEE-SAW 지역 여성 창작자의 일과 삶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무게로 서로에게 다른 시야를 보여주자!⟫ FDSC SEE-SAW는 지역 여성 창작자의 일과 삶에 대한 경험을 모으는 활동을 하며, 매 시즌별 활동 방향에 맞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합니다.
2022.02.06 -
팟캐스트 디자인FM/시즌3
디자인FM 시즌3 에피소드 총 정리
S3E1 랜선 친구였던 존잘러들이 로맨스 없는 여성 서사 만화를 만든 이유 - 성정은 디자이너, 코익 만화가 S3E2 '입디자인'이 뭐길래? 디자이너와 마케터가 말하는 티키타카의 정수 - 박세정 디자이너, 김하경 마케터, 문영원 마케터 S3E3 저세상 꼼꼼함! 픽셀 위의 디자이너와 버그 잡는 엔지니어 - 최민주 디자이너, 최정민 QA 엔지니어 S3E4 제작자들이 직접 말하는 음반 디자인의 세계 - 정해리 디자이너, 하혜리 포토그래퍼, 안현선 음반 제작자 S3E5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 새로운 실버 케어 서비스를 디자인하다 - 조현주 디자이너, 김인우 사회복지사 S3E6 비수도권 기반 디자이너가 말하는 지역성과 디자인 커뮤니티 - 신선아, 정은지 디자이너 만드는 사람들 진행:..
2022.02.06 -
FDSC STAGE/PATHFINDER
FDSC STAGE 03 PATHFINDER 현장 사진
2021년 11월 13일, 세번째 페스테가 마무리 됐습니다! 모두 즐거운 무대 되셨나요? 페스테 팀과 다섯 명의 연사님들은 여러분과 함께 해서 즐겁고 멋진 페스테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참여해주신 여러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만드는 사람들 기획: 양미소, 윤지연 섭외: 이가지, 박진희 마케팅: 백승주, 최지원, 윤승희 기술: 우유니 MC: 백승주, 김지연 사진: 최지원
2022.02.06 -
FDSC STAGE/PATHFINDER
FDSC STAGE 03 PATHFINDER 주인공 소개
웹 에이전시, 스타트업에서 커리어를 쌓고 있는 이영주 디자이너입니다. 현재 밀리의 서재 프로덕트 디자이너를 맡고 있으며 이번 페스테에서 '그게 무엇이든 일단 하기'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무엇이든 시도할 수 용기는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본인이 지지하는 것을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강경민 디자이너입니다. 현재 the common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페스테에서 'the common path'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지구의 안녕과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이야기하는 강경민 디자이너가 걷고 있는 길은 무엇일까요? 연속된 이미지를 잘 다루는 김태화 디자이너입니다. 현재 스브스뉴스 총괄 디자이너를 맡고 있으며 이번 페스테에서 '..
2022.02.06 -
FDSC STAGE/PATHFINDER
FDSC STAGE 03 PATHFINDER 티저
2021년 11월 13일, 여성 그래픽 디자이너를 위한 무대가 돌아옵니다. 온라인으로 열릴 세 번째 무대의 주제는 ‘PATHFINDER’입니다. 디자인 작업을 하며 여러 개의 오브젝트를 합치고 조각내어 새로운 모양을 만들듯이, 많은 고민과 현실을 맞닥뜨리면서도 우리는 늘 다양한 성장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아나갑니다. 이번 FDSC STAGE 무대에는 다양한 위치와 업계에서 일하는 다섯 명의 디자이너가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결합하고, 장애물을 제거해나가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경험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
2022.02.06 -
FDSC.txt/인터뷰
[페디소 인사이드 04] 김을지로 3D 아티스트 : Quarantine Etudes 프로젝트 인터뷰
[페디소 인사이드]는 디자이너 눈에만 보이지만, 알고 나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디자인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이번 [페디소 인사이드]의 주제는 ‘생산자로서의 디자이너’로, 자신에서 출발한 무언가를 직접 생산하길 욕망하고 실행하는 생산자로서의 디자이너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페디소 인사이드' 네 번째 주인공은 3D 아티스트 김을지로 님입니다. 김을지로 님은 작가와 디자이너의 포지션을 오가며 3D 그래픽 위주의 작업을 합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산 사람 빼고,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자칭 타칭 3D 연금술사, 김을지로 디자이너와 함께 최근에 참여한 〈Quarantine Etudes〉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더불어 3D로 자신의 욕망과 흥미를 시각화하는 ‘생산자’로서의 이야기를 ..
2022.02.06 -
FDSC.txt/인터뷰
[페디소 인사이드 03] 조열음 디자이너 : 로우클래식 아이덴티티 프로젝트
[페디소 인사이드]는 디자이너 눈에만 보이지만, 알고 나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디자인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이번 [페디소 인사이드]의 주제는 ‘생산자로서의 디자이너’로, 자신에서 출발한 무언가를 직접 생산하길 욕망하고 실행하는 생산자로서의 디자이너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세 번째 주인공은 조열음 디자이너입니다. 조열음 디자이너는 인하우스 디자이너로 브랜드의 니즈에 따라 아이덴티티, 그래픽, 패키지, 인쇄물, 패턴 등의 다양한 매체에 컨셉을 풀어내는 일을 합니다. 의류 브랜드 로우클래식에서 4년간 근무했고, 현재는 코스메틱 브랜드 탬버린즈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www.notion.so/03-0b43a5771d2f4c239708234a626790e3
2022.02.06 -
FDSC.txt/인터뷰
[페디소 인사이드 02] 조민정 디자이너 : Working Paper Light 프로젝트
[페디소 인사이드]는 디자이너 눈에만 보이지만, 알고 나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디자인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이번 [페디소 인사이드]의 주제는 ‘생산자로서의 디자이너’로, 자신에서 출발한 무언가를 직접 생산하길 욕망하고 실행하는 생산자로서의 디자이너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작업 누가 했을까?”, “이 박스 어떻게 만들었을까?”, “이 종이는 뭐지?”. 페디소 인사이드 두 번째 주인공은 프래그 스튜디오의 조민정 디자이너 입니다. www.notion.so/02-Working-Paper-Light-51226c1066064567b45411f93dbad514
2022.02.04 -
FDSC.txt/인터뷰
[페디소 인사이드 01] 이아리 디자이너 : 카페, 진정성 x LINE FRIENDS 밀크티 패키지 프로젝트
FDSC는 그간 SNS채널을 통해 ‘페미니스트 디자이너를 소개합니다(이하 페디소)’라는 제목으로 회원님들을 소개해왔는데요. 페디소를 포함한 다른 매체에서 디자이너의 프로필과 몇개의 포트폴리오를 통한 소개가 중심이었다면, 저희는 디자이너가 진행한 하나의 프로젝트를 집중 분석해보고 싶었습니다. 실제 작업 이미지와 이미지 생성 과정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하면서 디자이너의 입장에서 궁금한 전반적인 실무, 작업자의 미감, 작업 과정, 방식을 전달하는 콘텐츠가 되었으면 합니다. 페디소 인사이드 첫번째 주인공은 스튜디오 바톤의 공동대표인 이아리 디자이너 입니다. www.notion.so/01-x-LINE-FRIENDS-3ad6b4423a4c4eed830b54f2a10e4de8
2022.02.04 -
FDSC.txt/아티클
[멈춤.txt] 김선미 디자이너의 '부사(副詞) 죄가 없다'
작가 스티븐 킹은 말했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수많은 부사로 뒤덮여 있다(The road to hell is paved with adverbs)고. ‘매우’, ‘무척’ 등의 단어만 빼면 좋은 글이 완성된다고 한 작가도 있었지. 부사(사과 말고)는 어쩌다가 문장에서 가장 먼저 걷어내야 할 천덕꾸러기가 되었나. 부사(副詞)를 사랑했지만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한 이의 유쾌한 사랑 고백. 알게 모르게 자꾸 부사에 이끌렸던 분들, 부사를 없애면서 왠지 모를 아쉬움과 죄책감을 느꼈던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www.notion.so/db843950e464443195a442b4a8fec0d5
2022.02.04 -
FDSC.txt/아티클
[멈춤.txt] 강진영 디자이너의 '디자이너도 주말엔 쉽니다'
삶이 한결 나아졌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일인지 몰라도 나에게는 필요한 운동이었다. 믿고 일을 맡겨 주는 고마운 분들과의 관계를 지키면서도 나의 시간을 존중하는 법을 배워가는 중이다. 아마도 내 카카오톡 프로필은 계속 전광판처럼 쓰이지 않을까. 요즘에는 이런 문구가 걸려있다. ’메일 확인은 하루에 200번 넘게 하고 있으니 따로 메일 확인 연락 안 보내셔도 됩니다.’ 저녁과 주말에 쉬는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강진영 디자이너의 나홀로 노동운동기. 클라이언트와의 관계를 지키면서도 나의 시간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고 싶은 디자이너에게 추천합니다. www.notion.so/6b25201003714faaaa42d3cb582b3ed2
2022.02.04 -
FDSC.txt/아티클
[멈춤.txt] 한지인 디자이너의 '요정 동료'
조금 유치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나는 비워진 곳, 멈춰진 시간에는 언제나 요정이 살고 있다는 상상을 한다. 그 공간을 붙잡고 있는 요정을 상상한다. 무언가 그 안에서 바지런히 작업을 하고 있다. 좋은 냄새와 따뜻한 빛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을 것만 같다. 모든 것이 멈춘 것 같은 조용한 공백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든든한 동료 같은 요정 말이다. 내가 정신없이 무언가를 채워가는 동안에는 알아채기 힘들었던 새로운 에너지를 바지런히 가꾸며 때를 기다리는 그런 따뜻한 기분이 든다. 비어있는 곳을 디자인한다고 생각하고 네 기준으로 완성해와 봐” 어쩌면 그때 이후로 비어있는 곳, 멈춘 시간에 요정이 함께하고 있는 것 아닐까? 채워진 곳이 아닌 비어있는 곳, 멈춰있는 것을 바라보는 눈을 뜨게 된 한지인 디자이너의 이..
2022.02.04 -
FDSC.txt/아티클
[멈춤.txt] 김헵시바 디자이너의 '디자이너가 사랑하는 식물들'
작업에 몰두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어떨 때는 초집중 상태가 괴로워 마침표를 끊고 가고 싶다. 그럴 때 커피를 내려도 좋고 컵 설거지를 해도 좋지만, 역시 가장 좋은 것은 식물을 돌보는 일이다. 모니터에 지친 눈이 정화되는 느낌도 좋고 아끼는 무언가를 돌보는 행동 자체가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FDSC의 다른 회원님들은 어떤 식물들을 왜 좋아하는지 궁금해졌다. FDSC 회원 6명과 나를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식물' 혹은 '디자이너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식물'을 물었다. 사랑 가득한 답변들이 돌아왔고, 그 이야기를 여러분께 소개한다. 디자이너가 사랑하는 식물은?” 김헵시바 디자이너가 FDSC 회원들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식물’ 혹은 ‘디자이너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식물..
2022.02.04 -
FDSC.txt/아티클
[멈춤.txt] 공의 '멈춤일기'
나는 앞으로도 종종 괜찮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움직여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나를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을 쫓기며 해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난 불안하고 불완전한 인간이지만 어쨌든 출발해보려고 한다. “내 감정의 이름은 ‘스트레스’가 아니었다”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한 멈춤으로 인한 상처를 온전히 드러내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 짚어가는 글. 글쓴이의 감정 흐름을 따라가며 읽다 보면 여러분도 어느새 손 내밀며 토닥여주고 싶은 마음이 들지도 몰라요. 누군가는 함께 앉아 눈물지을 만큼 공감할지도 모르고요. 솔직한 감정을 기록한 멈춤일기를 읽고 싶다면 FDSC.txt를 확인하세요. www.notion.so/8d78479584584edc88fd20..
2022.02.04 -
FDSC.txt/아티클
[멈춤.txt] 소금의 '쉼을 위한 완벽한 플랜'
지금도 나는 계획표에 체크 표시를 남기며 부지런한 쉼의 막바지를 보내고 있다. 이렇게 열심히 쉬다 보니 그냥 흘려보내기엔 아쉬워서 글쓰기도 리스트에 추가했다. 글을 쓰기 위해 몇 달간을 돌아보고 기억을 모은 것을 편집했더니 쉼의 기념품이 만들어졌다. 이 회복의 기세면 곧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상태가 될 테다. 그리고 인생이 계획대로 되지 않아 다시 실패가 온다면 이 글을 꺼내 봐야겠다. 일단 지금은 ‘글쓰기'에 체크 표시를 긋고 홀가분함을 만끽한다. 왜 저는 쉬는 게 안되죠? 멈추는 건 불안해요” 계획을 짜고 리스트 만들기를 좋아하는 디자이너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부지런히 휴식기를 보내는 이야기. 쉼이 어려운 사람을 위한 완벽한 플랜을 엿보고 싶다면 FDSC.txt를 확인하세요. www.notion.so/..
2022.02.04 -
FDSC.txt/아티클
[멈춤.txt] 이면의 '나는 디자이너일까?'
나는 다시 열정을 찾았고, 이제는 나의 페이스에 맞추어 지난날보다는 조금 느리게 달려보려고 한다. 사실 아직도 조금은 방황하는 중이고 일에 대한 확신도 크게 들지는 않는다. 그래도 느리지만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지금의 방향에 대해 확신이 들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마음을 다잡았으니 이제 조금씩 변해가는 일만 남은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내가 변화하는 마음을 다잡는 데에 큰 도움을 준 퍼포먼스 예술가의 말을 끝으로 글을 이만 줄이려 한다. 모든 방황하는 디자이너들이 자신들만의 길을 찾아 걸어갔으면 좋겠다. “가르쳐줘도 못 하다니, 나는 바보인가?” 새로운 작업방식과 밀려드는 업무 속에서 디자이너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을 느껴본 적 있나요? 때로는 목표를 잃고 방황하기도 했지만, 다시 자신만의 방향..
2022.02.04 -
FDSC.txt/아티클
[멈춤.txt] 김나영 디자이너의 '이건 비밀인데, 나도 코딱지 좀 먹어봤지'
지난 기억이 모두 안온한 것은 아니었기에 어린 시절을 복기하는 것이 괴로운 마음이 들 때도 있지만, 지금 내 앞에 있는 어린이를 만나기 위해서라면 닫아두었던 내 작은 세상의 문을 열어 언제고 손잡아 함께 나아갈 것이다. “아이가 8살이면, 나도 8살이다”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 36살의 나를 잠시 멈추고, 8살의 나를 소환합니다. 그때의 나를 만나면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을까요? 아이의 세상을 이해해가는 김나영 디자이너의 다정하고 세심한 시선이 궁금하다면, FDSC.txt를 확인하세요. www.notion.so/a49610150ad949849b506112b8ceca87
2022.02.04 -
FDSC.txt/아티클
[멈춤.txt] 박유진 디자이너의 Die for Design
자기혐오와 번아웃으로 무너질 뻔한 나날들 끝에 깨달은 것은, 나는 디자이너이지만 그것은 직업일 뿐이란 것이다. 직업은 인생에서 중요하지만,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나란 사람에서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사라져도 괜찮다. 또한 직장에서 잘 해내고 있지 못한다고 해서 최악의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나는 열심히 해내려는 직장인이고, 가족 구성원에게 따뜻한 사람이고, 친구에게 재밌고 다정한 사람이다. 그러니 우리 더 이상 스스로 학대하는 방식으로 디자인하지 말자. 우리 고유의 전문성을 믿자. 디자인을 위해 죽을 수 있어?!” 어떻게든 불행의 틀을 깨부수고 나오고 싶었던 디자이너. 그리고 새롭게 다가온 인연과 일, 사이드 프로젝트까지. 박유진 디자이너의 극복기가 궁금하다면 FDSC.txt를 확인하세요. w..
2022.02.04 -
FDSC.txt/아티클
[멈춤.txt] 탄번의 '이렇게 즐거워도 될까'
자기소개를 할 때 늘 따라붙는 소속과 직업이 없다. 괜히 ‘놀고 있다’라며 상태를 낮추어 부르거나 일하는 사람들이 한심하게 보진 않을까 눈치를 본다. 그렇게 해야만 할 것 같다. ‘아무도 아닌’ 상태는 벗어나야 할 상태이지, 나를 나타내는 말이 될 수 없다. 하지만 계속 일하다 보면 자의로든 타의로든 찾아올 ‘멈춤’을 불안으로 맞이해야 할까. 나를 나타내는 상태로 인정할 순 없을까.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생산적이지 않아도 될까?” 일하다 보면 자의로든 타의로든 찾아오는 소속과 직업이 없는 ‘아무도 아닌’ 상태.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있는 그대로의 내 상태를 인정하고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요? 멈춤이 주는 온전한 즐거움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FDSC.txt를 확인하세요. www.not..
2022.02.04 -
FDSC.txt/아티클
[멈춤.txt] 이하경 디자이너의 '내보이고 다가가며 알게 된 것들'
오해와 추측을 줄이는 일, 타인에게 믿음을 주고 얻는 일은 결국 스스로가 해낼 수 있다. 이제는 불분명한 관계 속 더욱 온전해지기 위해, 자신을 내보이고 타인에게 다가간다. “사람 싫어” 우리는 때때로 관계 맺기에 지쳐 이런 생각이 스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SNS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시시각각 새로운 게시물이 등장하고 수많은 관계와 반응이 오가는 이곳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SNS에 피드 하나 올리는 것도 버거운 누군가가 있다면, 프로필 링크의 FDSC.txt를 확인하세요. www.notion.so/3ddaea0699d24e8b83bc19766c4cea48
2022.02.04